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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짐컴퍼니는 한 달 평균 52,142건을 처리합니다. 30일로 나누면 하루 1,738건입니다. 한 건을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처리하면 하루 열몇 건이 한계입니다. 이 글은 그 차이가 어디서 나오는지, 그리고 디시인사이드와 뽐뿌 악성 글을 왜 서로 다르게 다루는지를 설명합니다.

월 52,142건을 30일로 나누면 하루 1,738건입니다. 이 숫자가 가능한 이유를 아래에 적었습니다.
디시 글과 뽐뿌 글은 왜 따로 다뤄야 하나
같은 사람을 겨냥한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디시인사이드에 올라간 것과 뽐뿌에 올라간 것은 남는 방식이 다릅니다. 이걸 구분하지 않고 같은 방식으로 신고하면 한쪽은 정리되고 다른 쪽은 그대로 남습니다.
디시인사이드는 옆으로 번집니다
디시는 유동닉 비중이 커서 같은 사람이 이름을 바꿔 가며 여러 갤러리에 같은 글을 올리기 쉽습니다. 본문만큼 댓글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고, 짤로 만들어 다시 올리는 일도 흔합니다. 원문이 지워져도 외부 보관 사이트나 미러에 사본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서 그쪽까지 봐야 합니다.
뽐뿌는 아래로 오래 남습니다
뽐뿌는 회원 계정 기반이라 디시보다 작성 이력이 남는 편입니다. 대신 글이 검색엔진에 잘 걸려서, 본문이 내려간 뒤에도 검색 결과에 남은 사본과 다른 블로그로 옮겨 적힌 글이 더 오래 버팁니다. 그래서 뽐뿌 건은 게시판 안보다 게시판 밖을 더 봅니다.

같은 내용의 글이라도 올라간 사이트 구조에 따라 손대는 순서가 다릅니다.
한 건에 30분, 하루 열여섯 건
속도 이야기를 하려면 한 건에 실제로 무슨 일이 들어가는지부터 봐야 합니다. 글을 찾아 화면을 남기고, 삭제 사유에 해당하는지 판정하고, 사유와 근거 문장을 쓰고, 양식에 넣어 접수하고, 반려되면 다시 짜서 넣습니다.
이걸 한 사람이 손으로 하면 한 건에 대략 30분입니다. 하루 8시간을 꼬박 써도 열여섯 건 안팎입니다. 반려가 몇 번 나오거나 사유가 까다로운 글이 섞이면 열 건 아래로 떨어집니다. 이건 성실함의 문제가 아니라 산수입니다.

수작업 구조에서는 사람을 늘리지 않는 한 하루 처리량이 열 건대에서 막힙니다.
그러면 하루 1,738건은 어떻게 나오나
손이 빨라서가 아닙니다. 줄을 세우지 않아서입니다. 한 건씩 처리하는 구조에서는 앞 단계가 끝나야 다음 건으로 넘어갑니다. 저희는 이 다섯 단계를 한 건 단위로 돌리지 않습니다.
창구를 찾는 단계가 없습니다
요청이 통하는 플랫폼 창구를 914곳 넘게 미리 확보해 두고 있습니다. 매번 "이 사이트는 어디로 요청하지"부터 찾는 시간이 통째로 빠집니다.
사유를 매번 처음부터 쓰지 않습니다
삭제 사유는 글의 유형별로 이미 설계돼 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은 이 글이 어느 유형에 해당하는지 판단하고, 그 유형에서 빠진 근거를 채우는 것입니다. 빈 화면에서 문장을 쓰는 것과는 걸리는 시간이 다릅니다.
수집과 접수를 묶음으로 돌립니다
찾는 일은 전수로 한 번에 합니다. 접수도 한 건 끝나고 다음 건이 아니라 같은 유형끼리 묶어 동시에 들어갑니다. 사람의 판단이 꼭 필요한 건, 예를 들어 사실 여부를 따져야 하는 글이나 반려가 난 글에만 사람이 붙습니다.
이 처리 구조는 최태운 대표가 짰습니다.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에서 대량의 로그와 트래픽을 다루던 방식이 그대로 이 작업에 들어와 있습니다. 결과는 아래 숫자 그대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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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42건+
월평균 삭제 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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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4곳+
대응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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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2%
삭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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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짐컴퍼니 집계 기준

단계를 한 줄로 세우지 않고 동시에 돌리는 것이 처리량 차이의 실체입니다.
빠르기만 하면 안 되는 이유
속도만 놓고 보면 오해가 생길 수 있어서 덧붙입니다. 빨리 넣는 것과 빨리 지워지는 것은 다릅니다. 사유가 맞지 않으면 아무리 많이 넣어도 반려만 쌓입니다. 저희 삭제율이 98.2%로 유지되는 이유는 접수 건수가 아니라 사유 설계에 있습니다.
그리고 디시와 뽐뿌는 지운 다음이 더 중요합니다. 디시는 이름만 바꿔 같은 글이 다시 올라오고, 뽐뿌는 검색에 남은 사본이 한참 갑니다. 그래서 사이트별로 점검 항목을 따로 잡고 재게시 감시 기간을 둡니다.

사이트마다 남는 자리가 달라서 점검 항목도 따로 갑니다.
상담 전에 준비해 두시면 좋은 것
글 주소를 전부 모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하나만 보내 주셔도 나머지는 저희가 찾습니다. 다만 처음 보신 글의 화면을 날짜와 시각이 나오게 저장해 두시면 좋습니다. 디시는 작성자가 글을 스스로 지우고 다른 갤러리에 다시 올리는 일이 잦아서, 처음 화면이 남아 있느냐가 나중에 차이를 만듭니다.
Q. 하루 1,738건이면 제 건은 대충 처리되는 것 아닌가요?
Q. 디시 글은 작성자가 누군지 몰라도 지울 수 있나요?
실제로 어떤 순서로 처리했는지는 사라짐컴퍼니 평판관리 기록에 적어 뒀습니다.
주소 하나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디시든 뽐뿌든, 같은 내용이 어디까지 갔는지는 저희가 찾습니다. 아래 노란 버튼이 카카오톡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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